소소한 한끼

제주오롯이

Anna74 2022. 12.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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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찌려는지 돌아서면 배고픈 돼지가
되어가는 중이에요
키가 크려는 나이도 아닌데..
여기서 더 찌면 걸어 다닐 수 있겠니?
그래도 먹을 건 먹으러 갑니다
고기는 언제나 정답이니까요


가는 길이 논두렁 길이에요
길도 얼어 고개 운전으로
미끄러지듯 가봅니다


외부는 고깃집 아닌 것 같네요
아래층엔 카페가 있고
2층이 식당입니다
이름도 예쁘네요

제주 오롯이


입구 들어오면 이렇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요즘은 식당 술집들도 이렇게
카페 같은 인테리어로 많이들 하는 것 같아요
예쁘긴 합니다


내부도 따뜻한 분위기
추운 겨울에 딱이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해 보입니다
고기만 맛있으면 완벽할 것 같아요


요즘은 이렇게 자리에 앉아 주문하는
방식이 많아졌어요
갈수록 기계조작 서툰 우리가
설 곳이 없습니다
ㅠㅠ


앞접시
오롯이란 말이
모자람 없이 온전하게..


반찬들이 쭉~ 깔립니다


계란찜 비주얼이..
말해 뭐해~


채소도 신선하게 나란히~ 나란히~


우대 갈비 우대 갈비 하던데..
왜 먹는 걸까요?
약간 달달한 맛..
양념에 재워진 그냥 고 기입ㄴ다
담양 돼지갈비가 훨~씬 맛있습니다
조금 실망합니다
짚불 삼겹살은.. 글쎄요..
잡내는 없지만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인데 삼겹살 맛집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렴한 대패삼겹살 생각이 났습니다
ㅋ ㅋ ㅋ


유명한 활화산 볶음밥도 시켜봅니다
계란 많이 넣어서 볶은..
밍밍하고 좀 싱거워진..
음~ 무슨 맛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고깃집에서 많이 먹어봤던
그런 맛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굳이 찾아가서 먹진 않을 것 같습ㄴ다
이 글은 내돈 내산으로 식사를 마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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