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마음

비 내리는 봄이 가까운 어느 겨울날

Anna74 2023. 2. 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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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빗소리가 가슴에 구멍을 내고
눈물인지 빗물인지
그 구멍 사이로 흐르고 흐르고..
아직도 쓸쓸한 가슴이 남아있는 내게
위로가 될 말들을 건네본다
그래~
그래~
괜찮아~
잘 하고 있잖아~
언제까지 잘 할 수 있을지
하루하루 버티는 내 나약함을 내 마음에게
말해주지 못했다
그저 토닥토닥
그저 긴 한숨에 또 하루 버텨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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