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주
* 월요일 *
연휴가 끝나고

" 야들아~파김치 담을라니까
갖다 먹어라~~~"
엄마가 아침에 돌리는 전화에
쪼로록 친정으로 고고

파김치 맛있지~
죽이지~
막한 뜨끈한 밥에 파김치 올려서
야무지게 한입 먹으면
없던 입맛도 살아난다는..

김치 담글때 왔다갔다하다가
고춧가루 밟은 소율양..
엄마가 금방 말려준다고 빨아서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다 태움 ㅠㅠ
ㅋㅋㅋㅋㅋ



토이저러스 들려서 소율양 장난감
시윤군 생일선물도 사고
집으로~
* 화요일 *

잠깐 우체국에 볼일이 있어
아침에 걸어가는데 뭔가 턱턱거리며
걸리는 느낌..
아놔~
신발때문이었어..ㅠㅠ
요즘 되는 일이 없구만~

엎친데 덮친격으로 은행 지뢰밭까지 만남
냄새가 정말 죽음이다

우체국 도착해서 우편물 보내고

동생 불러 카페인으로 기분을 업 시켜봄
수다 삼매경~

유치원 갔다온 시윤군의 색종이 접기


종, 실로폰, 청사초롱, 닌텐도
너무 웃긴다
닌텐도는 정말 빵 터짐~

생일 맞은 시윤군의 써프라이즈 파티

어린이는 뽀로로지~
* 수요일 *


아이들은 다 좋아하는 루지 타기
여수까지 가서 슝~슝~
사람없어서 지치도록 타보기

기다리는 동안 먹었던 군것질거리들

롯데마트 잠깐들려 장보기
* 목요일 *

텃밭에 제할일을 다한 고추대를 뽑고
상추며 시금치등을 심은다고
장에 가자고 엄마가 또 호출을..
무당벌레 안녕~

마당 한켠 조그만한 화분에 채송화
예쁘다 예뻐
좋겠다~넌 예뻐서~
오일장으로 출발

씨앗이 마치 잡곡처럼 담겨있다
종류도 다양하고
모양도 여러가지
조그만한 것들이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고
먹을 푸성귀가 된다는게 신기하다




없는게 없는 시장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면
한바퀴가 금방이다
* 금요일 *
한글날

국화꽃보러 갔는데
한개도 안핀 국화
코로나때문에 축제는 취소됐지만
만발하면 정말 예쁘겠다

이렇게 꽃봉오리만 올라와있다

그냥 오기 아쉬워서 검색으로 찾은
거석테마파크 잠깐들렸는데
딱히 볼건 없다
그냥 바람쐬는게 좋은거지

점심은 오랜만에 찾은 닭칼국수로 먹었다
여전히 맛있는 닭칼국수


저녁을 먹고 궁금한 입을 달래려 시킨
네네 반반치킨
휴일엔 치킨이지


입가심으로 케잌도 배달주문
여러가지 맛을 맛볼수 있는 케잌
고구마도 티라미슈도 맛있다
다이어트는 다음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