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한끼

화순집(닭칼국수)

Anna74 2020. 10. 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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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칼국수집을 받아서 2대째
운영중인 칼국수집
오로지 닭칼국수 단일 메뉴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넓지 않은 내부에 손님이 가득하다
점심시간에 맞춰가면 대기는 기본

3인분도 4인이 먹는 양
푸짐함이 맘에 든다
피자는 서비스~

탁자 위에 올려진 앞접시와 컵, 냅킨

메뉴판에 막걸리~ 맛있겠다
오늘은 칼국수만..

소금과 스위트 칠리
닭을 찍어먹기 위한 소스

겉절이와 무장아찌
이 무장아찌가 계속 입으로 들어간다
맛도 있지만 입맛을 돋운다

푸짐하게 나온 닭칼국수
숙주와 양파가 인상적이다
면은 약간 녹색을 띄는데 뭘까?
너무 바빠서 물어보지 못함

숙주포함 위쪽에 올려진것들이 섞이도록 아래위로 잘 뒤적이면 삼계탕만한 닭이 있다
너무 연해서 살살 다뤄야한다

닭을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입안에 넣는 순간 사라지는 부드러움

닭과 칼국수를 한번에 후루룩~
면이 쫄깃쫄깃 씹는 재미를 준다
간이 잘 배여 있어 싱겁지 않다
숙주의 불향이 국물에도 면에도 과하지 않게
가득하다

국물이 담백하니 깔끔하다

칼국수에 겉절이가 빠지면 섭섭하지

국물의 담백함을 맛보았다면
이제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하고 매콤한 맛의 칼국수를 먹어볼까

칼깔한 매운맛도 나쁘지 않은 맛이다
여전히 잔잔한 불향이 기분좋게 퍼진다

닭다리
너무 연해서 닭을 먹었는지 모를 정도다

신의한수
무 장아찌~
칼국수가 느끼하진않지만 중간 중간 요거 한개씩 먹어주면 더 맛있게 먹을수 있다

또띠야도우에 치즈를 올린
고르곤졸라 피자

서비스니까
입가심으로 한조각정도 먹으면
될것 같은 맛이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입맛은 다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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