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네 동태탕

뜨끈한 국물이 보글보글 끓는걸 보는것만으로도
추위가 싹 물러가는듯한 느낌이 드는
겨울날 저녁은 역시 국물이 시원한
메뉴가 최고

동태탕에 곤이는 있는데 알이 없다니
아놔~
앙꼬없는 찐빵을 주문한 이 기분..

아무도 없는 식당
코로나 이 나쁜놈의 쉐끼

먹음직스런 밑반찬이 나오고
음~반찬이 좀 달았어~
특히 겉절이는 단짠단짠..

보글보글 맛있게 끓여져 나온 동태탕~

앞접시에 한가득 퍼오기 있기

국물부터 한입 뜨고..
새우가 듬뿍 들어가서인지
정말 시~원~하다

탱글탱글한 동태랑 국물 가득 머금은
무까지 숟가락으로 떠서 한입 먹고
또 먹고 시~원~하다

애들 반찬없다고 계란 후라이에
김까지 챙겨주시는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에 어느새 동태탕에 없는 알의 서운함은
멀리 멀리 사라짐
오늘도 기분 좋게 저녁식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