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한끼

등촌 샤브 칼국수

by Anna74 2020. 11. 9.
반응형


한때 우후죽순 생겼다가 소리없이 사라져간
샤브샤브집들

그중 살아남아 있는 등촌 샤브 칼국수
샤브샤브도 해먹고 칼국수도 먹고
특히 볶음밥이 유명한 등촌 방문기


인원수 만큼 소고기 샤브샤브 코스 주문하는데
유치원생도 1인분을 넣는 사장님께
1인분은 취소요청
초등학생정도 되면 모를까
이건 아니잖아~

쌀쌀맞고 사람 보지도않고 주문 멋대로 넣는
사장님덕에 기분 좀 상함


기분은 상했지만 오이무침은 맛있네~


끓기를 기다렸다가 국물이 끓어오르면


고기를 국물에 푹 담가 익혀서


야채랑 먹으면..
엄지척~


미나리, 숙주, 청경채, 버섯까지
초장에 찍어먹으면


새콤달콤 아삭아삭


야채도 맛있게 먹을수 있다는 사실


중간 중간 고기도 맛있게

냠~냠~


고기 야채 건져먹고
칼국수 코스로 넘어가
호로록~
칼국수도 다 먹었으면 볶음밥으로

가즈아~


고소한 냄새가 폴~폴~


볶음밥 한번 먹고 샤브 국물 한수저 뜨면
고소 얼큰의 조화

그래도 여기까지 좋았는데
사장님께 김치 좀 주세요~했더니
아까 줬잖아요라는 대답
헐~
할말잃음
다먹었으니 부탁드리는거 아닙니까
나원참

기분 두번 상하고
친절에 불만족 스러워서인지
맛도 그저그렇게 느껴졌다

오늘로 5번 정도 방문했던 집이지만
오늘같은 일은 없었는데
사장님이 바꼈나싶을 만큼 예전과 같지 않은 등촌방문기는 이만총총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입맛은 다 다르니까요~







반응형

'소소한 한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 양푼이 동태탕  (0) 2020.11.18
금당(차돌 짬뽕 맛집)  (0) 2020.11.16
라라브레드  (0) 2020.11.05
한우리 식육식당  (0) 2020.11.03
조선 짬뽕  (0) 2020.11.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