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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한끼

벌떡새우

by Anna74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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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맞은 새우
구이로도 튀김으로도 국물에 넣어 먹어도
맛있는 새우~
새우 먹으러 가보아요~~~

이런 뷰를 보면서 새우를 먹는..
뭘 먹어도 맛있을것 같은..
계속 눈길이 가는 풍경이다
햇님이 기운을 다해 이제 빛이 꺼져갈때쯤이
제일 아름다울것 같은데 그때 가면
자리는 없다
난 4시쯤가서
먹다보니 점점 아름다워지는 하늘~
사진에 담고 눈에 담고 가슴에 담고~
담을수 있는데는 다 담았다

냄비에 불을 켜주고 밑반찬을 내어주고
한참을 기다림
바다보느라 하늘보느라 별로 기다린것 같지 않은 느낌..
사람의 마음까지도 관대해지게 만드는
가을..

파닥파닥 살아있는 새우를 소금위로..
빨갛게 익어가기 시작~
보기에도 오동통한 새우들~

탁자위에 있는 비닐장갑을 끼고
껍질까는 작업 시작~

껍질까기전 새우 머리는 잘라서 모아 놨다가
새우 다 먹어갈때쯤 튀김으로
먹을수 있다

초장도 찍어먹고 간장도 찍어먹고
하트인증이 필수라 하여 나도 한번 인증샷~
바다배경으로 새우 하트를 만들어야 하는데
나는 그냥 요정도로 소소하게..
오동통 살이 오른 새우는 입안 가득
쫀득~쫀득~하다
이래서 대하대하 하는구먼~

오~
새우 머리는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맛있다고들 해서 튀겼는데..
한개 먹을땐 괜찮은데.. 고소해..
두개 먹고 젓가락을 놓았다
아무리 튀겼어도 다리며 입쪽 뾰족뾰족한
부분들이 입안에서 까슬거리고
나랑은 맞지않은듯~
어떤 분은 이것 먹으러 다시 오고 싶다는
사람도 있으니 한번은 꼭 먹어보기를..
난 먹어본걸로 됐어

마지막으로 새우라면
라면 한개에 새우 한마리 넣어 주는데
무슨 맛이 나겠어 싶었는데 정말
라면에서 새우 맛은 1도없다
심지어 말안하면 새우 넣은건지도 모를 만큼..
근데 참 요상한건 국물이 그냥 스프만 넣고
끓일때랑 다르게 묘하게 시원하다~
새우 한마리가 주는 효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입맛은 다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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